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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자 돕자"…한인들 발 벗고 나서

한인들이 LA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해 피해 복구와 지원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LA 기반 의류 브랜드 ‘노엔드데님(대표 빌리 강)’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데빈 강(27) 씨는 청바지 1000벌, 후드티, 티셔츠, 스웨터, 재킷 1500벌, 마스크 800개, 양말 100켤레 등을 피해 지역에 기부했다.   한인 2세인 강 씨는 “청바지는 내구성이 좋아 이런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기부 물품이라고 생각했다”며 “팀원 7명 모두가 적극 찬성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씨는 “LA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이 도시를 위해 무언가를 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엽떡’, ‘칼릭베이글’, ‘에그턱’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F&B 그룹 ‘ALMG 호스피탈리티’의 알렉스 손 대표는 지난 9일부터 코리아타운 YMCA에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10일부터는 패서디나 YMCA와 로즈볼 지역에 베이글과 음식 등을 전달하고 있다. 손 대표는 “해야만 해서가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며 “현재 외식 업계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능한 선에서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카탈리나 스트리트 인근의 한인이 운영하는 카페 ‘오픈 마켓(OPEN MARKET)’ 측은 산불로 대피했거나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대원 등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 스타 셰프 로이 최 씨도 '고기 푸드트럭(Kogi BBQ)'을 통해 패서디나, 롱비치, 카슨 등에서 피해 주민과 구조대원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최 씨는 “기부금도 받고 있으며 이는 전부 식사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유명 칼국수 집인 명동교자를 비롯한 한인이 운영하는 햄버거 전문점 ‘러브아워’도 산불 피해자들과 소방대원 등에게는 식사 지원에 나섰다.   한미은행도 지난 10일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을 돕기 위한 태스크포스 팀을 꾸렸다.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금융과 관련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고객 콜센터(855-773-8778)를 통한 전화나 지점 방문을 통해서 도움을 청할 수 있다.   한인 외에도 다양한 지역 단체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플래닛 피트니스(Planet Fitness)’와 ‘UFC 짐(UFC Gym)’ 등은 산불 피해자들이 무료로 샤워 시설을 이용하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쉐이크쉑(Shake Shack)’, ‘딘타이펑(Din Tai Fung)’, ‘시즐러(Sizzler)’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구조대원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사 차량 렌탈 전문업체인 ‘유홀(U-Haul)’은 30일간 무료 셀프 스토리지도 제공 중이다.   산불 피해 복구에 동참할 방법은 다양하다. LA한인회를 비롯한 코리아타운 YMCA에서는 음식, 의류, 담요 등 필수 물품을 기부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파이어 파운데이션(California Fire Foundation)과 적십자사는 기금과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온라인 기부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는 산불 구호를 위한 기금 페이지도 만들었다. ‘베스트 프렌즈 애니멀 소사이어티(Best Friends Animal Society)’는 반려동물 지원을 위한 펫 푸드와 기타 용품도 제공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커뮤니티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지역 사회 로즈볼 지역

2025-01-12

온주공무원 포함된 범죄조직 17명 체포

    온타리오 요크 지역 경찰(York Regional Police)은 광역 토론토 지역(GTA) 내에서 발생한 주거 침입, 무장 강도, 마약 밀매 등과 관련된 범죄 조직을 수사한 결과, 총 17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온타리오 정부 직원도 포함되어 있었다.     알바로 알메이다 요크 지역 경찰 부청장은 요크 지역 경찰 본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1년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사로 총 83개의 혐의가 제기되었으며, 경찰은 마약 1,400만 달러어치와 무기 3정을 압수했다. 압수된 마약에는 코카인, MDMA, 메스암페타민과 함께 30만 개의 옥시코돈 유사 물질도 포함되었다.     수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보낸에서 발생한 주거 침입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당시 3명의 용의자는 가면을 쓴 채 주민들을 총으로 위협하고 폭행하며 돈을 요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1명을 체포했으며, 다른 2명은 도주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수사 결과, 이번 사건과 관련된 범죄 조직은 그레이터 토론토 지역 전역에서 주거 침입, 무장 강도, 마약 밀매를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알메이다 부청장은 "범죄 조직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할 때, 우리는 이들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포된 사람들 중 6명은 보석 조건이나 다른 형태로 석방되었으며, 그 중 한 명은 무장 강도 및 총기 발사로 가석방 중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이들이 석방된 사실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알메이다 부청장은 "이들은 지역 사회에 큰 위험을 가하는 인물들이다. 구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포된 1명은 온타리오 정부 직원으로, 범죄 네트워크를 돕기 위해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타리오 공공서비스부 대변인은 해당 직원이 해고되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직원의 부서의 시스템 접근 권한은 즉시 취소 되었으며 현재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범죄조직 체포 요크 지역 경찰 부청장 지역 사회

2024-12-12

엔시노, 이번엔 상가건물 털렸다…5인조 털이범 여러 곳서 범행

연쇄 강도 사건으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엔시노 지역에서 이번엔 상가건물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7일 새벽 3시쯤 5인조 털이범이 벤투라 불러바드 17000 블록에 위치한 ‘이큅밸런스’ 신발 가게 등 여러 상점에 침입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가게에 침입해 물건을 훔쳤으며 경찰이 출동하자 현금을 그대로 두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두 대의 흰색 카마로와 한 대의 회색 콜벳을 타고 도주했으며 추격 중인 경찰을 따돌렸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차량을 추적하던 중 101번 고속도로에서 용의자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했지만 놓쳤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연쇄 범죄가 지역 사회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큅밸런스의 주인은 “절도 피해를 본 것이 이번이 세 번째라 매우 불안하다”며 “지난달에도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작년 12월에는 15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리디야 라만 LA 시의원은 “우리 사무실은 이번 사건들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상가건물 la경찰 용의자들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지역 사회

2024-08-07

“고객 안전과 지역 발전에 노력할 것”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고객 안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마트 측은 지난 7일 H마트 가든그로브점에서 권일연 H마트 대표, 미셸 박 스틸 45지구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장, 브라이언 달튼 가든그로브 경찰서장, 10명의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지역 안전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업체 측은 “고객에게 안전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내외 감시 시스템 강화, 경비 인력 확충, 긴급 상황 대비 훈련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가든그로브 경찰서 특수자원팀의 제프 브라운 경사는 “이 지역은 나와 나의 아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며 “지역 치안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전국 18개 주에 100개 이상을 매장을 운영하고 약 6000명 이상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비영리 단체와 전국의 대규모, 소규모 단체 후원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사진=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안전과 지역 지역 안전과 고객 안전과 지역 사회

2024-06-09

㈜골든블루, 연말 맞아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 위한 아름다운 나눔 실천

선도하는 ㈜골든블루(회장 박용수)는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골든블루 부산 사무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 박소영 부회장을 포함해 남광아동복지원 이순학 원장, 한마음학원 정영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골든블루는 2019년, 2020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 남광아동복지원과 장애우시설 한마음학원에 올해도 소정의 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1946년 설립된 남광아동복지원은 아동들이 심리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무사히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1999년 창립한 한마음학원은 장애우들의 교육 및 생활 지원, 재활 서비스 제공 등 원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식재료 등의 생활 용품과 겨울철 방한 및 난방 용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원우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은 “올해도 지역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 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아동과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골든블루는 새로운 10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뿐만 아니라 ESG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골든블루 연말 골든블루 연말 지역 사회 골든블루 박용수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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